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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고객센터 여성일자리 1500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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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중 유베이스사와 협약… 500석 유치 성공"
"상담사 양성, 구인·구직DB 구축 정보 연중 제공"
"신·증설 기업 설비투자비 및 임대료 일부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에서는 올해 수도권 등 역외기업 고객센터1500석을 유치해 여성친화일자리 1500개 이상을 늘릴 계획이다.

광주시는 오는 2월17일 고객센터 아웃소싱 전문 기업인 ㈜유베이스사와 투자 협약(MOU) 조인식을 열고 500석 규모의 인바운드 고객센터를 유치한다.

이번에 유치하는 고객선터는 빛고을고객센터 9층에 입주하게 되며 광주지역 여성들을 우선 채용하게 된다.


광주시는 다른 업체들과도 활발하게 협상을 전개하며 고객센터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에도 수도권 등 역외기업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펼쳐 신규 4개사 330석, 기존 고객센터 확충으로 570석 등 900석을 추가 확보해 지역 여성 900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광주시는 고객센터 유치를 위해 서울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고, 지역 고객센터 육성 지원책으로 고객센터 상담사 인력양성센터를 운영해 매년 신규 상담사 100명 이상, 재직자 300명 이상을 재교육시켰다.


또한 상담사 구인·구직 DB를 구축해 고객센터 근무를 희망하는 인력을 파악해 놓고, 타 지역 기업의 고객센터를 유치하는 즉시 고객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신규 고객센터에는 ‘광주광역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라 상담사 교육훈련 보조금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기업의 고객센터 이전계획을 수시 파악해 광주시에 고객센터를 신·증설하는 기업에는 시설과 장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설비투자비로 2억원까지, 연간 임대료로 3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고, 고용 보조금도 기준에 따라 지원한다.


민선5기 들어 일자리 창출 시책의 일환으로 고객센터 유치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 말까지 3083석을 추가로 유치해 지역 여성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했다.


박동희 일자리창출과장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필요한 복지다”며 “고객센터를 많이 유치해 안정적인 여성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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