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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라질 월드컵 첫 원정 8강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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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라질 월드컵 첫 원정 8강 쏜다 그라운드 입장하는 손흥민(왼쪽)[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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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2014 브라질 월드컵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브라질 월드컵은 6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상파울루 아레나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조별리그 A조 개막전을 시작으로 12개 도시에서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7월 14일 오전 4시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브라질의 월드컵 개최는 이번이 두 번째다. 1950년 4회 대회 이후 64년 만이다.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 이후 36년 만에 남미에서 대회가 열린다는 의미도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글로벌 컨설팅 업체 언스트앤영은 지난해 10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월드컵 개최를 통한 브라질 경제효과를 520억 달러(약 56조원)로 추산했다. 브라질 관광공사에 따르면 월드컵 관광객은 360만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관광수입만 110억 달러(약 11조2천27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브라질-스페인 우승경쟁
브라질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홈 그라운드의 이점에 통산 다섯 차례(1958년ㆍ1962년ㆍ1970년ㆍ1994년ㆍ2002년) 우승에 빛나는 전통이 있다. 네이마르(22ㆍ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오스카(23), 다비드 루이스(27ㆍ이상 첼시), 파울리뉴(26ㆍ토트넘), 헐크(28ㆍ제니트) 등 선수구성도 화려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스페인은 강력한 경쟁자다. 2011년 9월부터 28개월 동안 FIFA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34),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0), 세스크 파브레가스(27ㆍ이상 바르셀로나), 사비 알론소(33ㆍ레알 마드리드) 등 최정상급 미드필드진이 버틴다.


한국, 브라질 월드컵 첫 원정 8강 쏜다 브라질과 스페인의 마지막 A매치 맞대결이었던 1999년 11월 평가전 당시[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메시-호날두 세계 최고의 공격수는 누구
21세기 최고의 축구 라이벌 리오넬 메시(26ㆍ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ㆍ포르투갈)의 자존심 대결은 월드컵에서도 계속된다. 최근 흐름은 호날두의 오름세다.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거치며 56경기에서 총 69골을 넣었고, 스웨덴과의 브라질 월드컵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에서도 혼자 4골을 넣으며 본선행을 이끌었다.


덕분에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FIFA 발롱도르(Ballon d'Or)를 5년 만에 탈환했다. 명예회복을 노리는 메시와의 득점왕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 사상 첫 원정 8강 도전
한국은 첫 원정 8강 진출이 목표다. 새해부터 3주간 브라질ㆍ미국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옥석가리기에 한창이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러시아ㆍ벨기에ㆍ알제리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6월 18일 러시아, 23일 알제리, 27일 벨기에와 경기한다.


러시아는 유럽지역예선 F조에서 포르투갈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19일 사상 첫 대결에서 한국에 2-1로 이겼다. 알제리는 FIFA 랭킹 27위로 한국(53위)에 앞서지만 월드컵 출전 경험은 네 번 뿐이다. 벨기에는 지난해 10월 FIFA 랭킹 5위를 기록한 신흥 강호. 유럽 지역예선에서는 8승2무(승점 26), 조 1위로 본선 티켓을 따냈다. 에당 아자르(23ㆍ첼시), 빈센트 콤파니(28ㆍ맨체스터 시티), 마루앙 펠라이니(27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


차범근 SBS 축구 해설위원은 "세 팀 모두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한국 역시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도 많고, 잘할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췄다"며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패하지만 않는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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