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4월 해조류박람회 손님맞이 대비"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월동하는 위생해충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동절기 방역소독을 집중 실시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오는 4월 11일부터 열리는 해조류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3월까지 2개월간 모기유충 박멸을 위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방역은, 기온이 낮아지면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 겨울을 나는 모기 등 해충의 습성을 이용해 소독을 실시함으로써 해충의 개채수를 최소화하고 월동 위생해충을 박멸하여 방역소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위생해충의 알이나 유충 및 성충이 서식하기 쉬운 대형건물이나 아파트 지하실, 오수정화조와 하수구를 집중 방제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공중목욕탕 하수관, 축사와 습지주변 등 해충발생 취약지역 방역을 실시한다.
완도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겨울철 방역소독은 보다 적은 양의 살충제를 이용하여 많은 수의 해충을 구제할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정화조와 건물지하실을 중심으로 해충구제 활동을 전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절기 해충으로 인한 불편사항이나 주택주변 정화조 및 오수에 모기 등 해충 발생이 의심스러울 때는 완도군 보건의료원 예방의약담당(061-550-6761)에게 신고하면 방역 소독이 가능하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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