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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칸, 애플 사냥 나선다…"5억달어치 주식 추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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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칸, 애플 사냥 나선다…"5억달어치 주식 추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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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기업사냥꾼'으로 유명한 칼 아이칸 아이칸엔터프라이즈 회장이 주가가 급락한 애플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

28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칼 아이칸 아이칸엔터프라이즈 회장이 애플 주식 5억달러치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이칸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애플사 주식을 추가로 5억 달러 가량 매입했다"며 "애플이 자사주를 매입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칸 회장이 애플 주식을 추가로 매입하며 그가 보유한 애플지분은 40억 원 규모로 늘었다. 이 중 약 15억달러는 최근 2주 간 구입한 물량이다.

아이칸 회장의 결정은 이례적이다. 지난 분기에 5100만대의 아이폰을 팔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수치가 시장 전망치 5500만대에는 못 미쳤다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일대비 7% 하락했다.


애플은 27일 2분기(1~3월) 매출전망치를 420억~44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461억2000만달러를를 낮은 것이다.


아이칸 회장의 애플 주식 매입은 단기차익을 노리기보다 경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아이칸 회장은 투자한 기업의 경영에 목소리를 내고 이익을 얻어내는 행동주의 투자자의 대명사다.


그는 지난해 10월에도 "금리 3%에 1500억 달러를 차입해 이 자금으로 주당 525달러에 공개매수 방식으로 자사주를 사들인다면 주당 이익이 당장 33%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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