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부성고등학교가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했다.
부산 부성고는 27일 열린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교학사 한국사교과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전국 1794개 고교 중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부성고가 유일하다.
부성고는 교과서 채택 사유로 "교학사 교과서가 대한민국 체제와 정통성 유지, 산업화의 공과를 균형 있게 다룬 점, 민주주의 발전사, 북한의 인권 문제·군사 도발·핵 개발 문제를 고루 다룬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해 입학할 1학년 240명은 교학사 교과서로 수업을 받게 된다.
한편 부산 부성고는 한성주 전 아나운서의 부친 한효섭 씨가 설립한 학교로 알려졌다. 최근 부산시 교육청의 일반고 전환 지원금 미지급 문제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부성고의 교학사 교과서 채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성고, 단독 채택이라니", "부성고, 학교 홈피 난리 나겠네", "부성고, 논쟁이 다시 불붙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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