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영국 경제가 지난해 1.9% 성장해 2007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7%로 집계돼 연간 성장률은 전년도 0.3%에서 1.9%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GDP는 지난해 위기를 딛고 4개 분기 연속 성장, 경기 회복 신호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난해 말 GDP는 금융 위기 이전인 2007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3.4% 낮은 수준이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1.4%를 상회하자 올해와 내년에도 각각 2.4%와 2.2%에 이르는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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