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대만이 예상을 크게 웃도는 분기 성장률을 내놨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만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2.92%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분기 성장률 1.66%와 시장 전망치 1.83%를 모두 웃도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만의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2.19%를 보였다.
대만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수출이 지난해 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개인소비와 정부지출 역시 각각 2.92%, 3.25% 늘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대만 지점의 토니 푸 이코노미스트는 "해외 수요 개선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회복세가 빨라졌다"면서 "올해 대만 경제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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