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 일대에서 논밭절충형 방식으로 재배…겨울철 건강식품으로 최고 "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요즘 장성은 겨울철 별미인 황룡강 청정미나리 수확이 한창이다.
28일 장성군에 따르면 황룡강 일대에서 재배한 ‘장성 생미나리’가 본격적으로 출하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장성 생미나리는 기존의 미나리꽝에서 물을 가둬 재배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황룡강의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밤에는 물을 대고 낮에는 물을 빼내는 논밭절충형 방식으로 재배됐다.
또,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천혜의 자연 공간에서 자라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미나리보다 육질이 연하고 맛과 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하 100미터 깊이의 맑고 깨끗한 지하수를 끌어올려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데치지 않고 그냥 생으로도 먹을 수 있다.
현재 생식용 미나리는 1kg 박스 8천원, 4kg 박스 3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구입 문의는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061-390-7548)로 연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에 생산되는 미나리는 봄에 출하되는 미나리보다 맛과 향이 훨씬 뛰어나다”며 “앞으로도 겨울철 새로운 소득작물인 미나리의 재배단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나리는 섬유질이 굉장히 풍부해 장 운동의 활발한 촉진으로 변비를 해결해 주고, 중금속의 해독작용, 간 보호, 숙취제거, 방광염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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