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국동서발전은 총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최저금리에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주관사인 KB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3일 실시한 회사채 입찰 결과 3년물과 5년물 회사채는 발행물량의 3배가 넘는 총 1조원의 응찰수요가 몰렸다.
낙찰금리는 3년, 5년 만기 사채의 국고채 대비 스프레드가 16bp, 17bp로 전일 개별민평대비 각각 10bp, 9bp 낮은 수준이다.
한국동서발전의 발행금리는 3년물 3.041%, 5년물 3.400%로 올해 발행된 회사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납입일 전일기준 동일 등급(AAA) 만기의 회사채
민평금리에 비해 금융비용 약 16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한국동서발전은 2012년과 2013년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이 11%와 9%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수익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작년 말 기준 부채비율도 116%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주로 단기차입금 상환 등 운용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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