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영광지산풍력발전소 준공 기념 경로잔치도 열어
영광군(군수 정기호)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풍력발전사업의 일환으로 백수읍 지산리 일원에 영광지산풍력발전소 3㎿ 풍력발전시설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전력 생산과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사업비 143억원이 투입된 영광지산풍력발전소의 대형풍력발전기는 한국동서발전㈜이 시행하고 ㈜대한재생에너지에서 시공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발전용량을 자랑하고 있다.
영광군은 이밖에도 백수읍 하사리 일원에 전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풍력시스템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우리나라 풍력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편 완공을 기념해 28일 백수읍 지산2리 염소경로당에서는 인근마을 어르신 70여명을 모시고 경로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마을 이장 대병연(59)씨는 “풍력발전기 설치로 소음 등 환경 피해는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주변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들 또한 “발전소 주변지역이 동반성장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공사 중에 일어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완공하도록 협조해주신 군민에게 감사드리며 우리 군의 전략산업인 풍력발전사업이 미래경제 기반을 확고히 다져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전기자동차산업과 더불어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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