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가족과 함께 영화속 상상의 세계로”
영광군(군수 정기호)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8일 드림스타트센터 대상아동 및 가족 70여명과 함께 ‘온가족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이번 문화체험 학습에서는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의 가족간 공감대 형성 및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자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선택, 관람토록 했다.
문화체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유난히 길고 지루하게 느껴졌던 겨울방학의 끝자락에서 신선한 경험을 했다”며 “만화이지만 딸의 안전을 위한다며 딸을 집에만 가두려 했던 드라큐라 아버지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목숨을 걸고 딸의 사랑을 찾아주는 걸 보며 자식을 위한다는 부모의 생각이 다 옳은 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며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군 관계자는 “대상 가정의 가족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모처럼 이야기꽃을 피우며 서로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의사가 존중되어야 하며, 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 모습을 통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 사업을 추진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모두가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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