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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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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5개반 25명 투입…방역실태 점검·예찰활동

영광군(군수 정기호)은 고병원성 AI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발생 시 신속 대처하기 위해 닭?오리를 사육하는 70여 농가를 대상으로 담당공무원을 지정하고 농장별 방역실태 점검과 예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김용태 친환경농업과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 5개반 25명의 인원을 투입해 질병 발생 동향 파악, 예찰, 소독, 축산농가 홍보 등 가축전염병 예방 및 조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중 상시방역체계를 운영 중이나 고병원성 AI가 18개국에서 발생했고 겨울 철새의 유입 등에 따라 농가 스스로 농장 입구에서부터 철저한 차단방역에 힘써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영광 유지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말 전북 군산 만경강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으로 전이될 수 있는 저병원성 AI가 발견되자 영광군은 차단 방역을 위해 5000만의 예산을 긴급 투입, 생석회 28톤과 소독약 1300㎏을 농가에 긴급 공급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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