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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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이나 보내지, 공부는 무슨'=저자 박철곤은 맹물에 소금만 넣고 끓인 국으로 배를 채울 만큼 어려운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나라의 일꾼이 되겠다는 꿈 하나로 가난과 시련을 이겼다. 이 책은 젊은이들에게 들려주는 희망의 이야기다. 저자는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면서 혁신창조경제포럼을 창립해 회장을 맡고 있다. 전북 진안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마쳤다. 검정고시 두 번과 행정고등고시를 거쳐 공직에 입문한 이후 국무총리실의 국정총괄·기획·조정, 심사평가, 규제개혁 등에 관한 주요업무를 두루 담당했다. 한양대학교 특임교수, 한국규제학회 부회장, 한선국가전략포럼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공사 사장이 된 후 ‘내일경영’과 시를 암송하는 감성 CEO로 널리 알려졌다. <박철곤 지음/북마크 출간/값 1만5000원>
◇ '습관을 버리고 투자 원칙을 세워라'=금융 시장에 참여하는 이들의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불규칙한 금융 시장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통제하고 관리해야 한다. 또 쓰라린 실패를 맛 봤더라도 여러 가지 변수에 타격을 받지 않고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자신만의 매매 원칙을 정립하고 필살기를 갖춰야 한다. '습관을 버리고 투자원칙을 세워라'는 투자의 가장 기본이 되는 매매 원칙과 자세에 대해 이야기할 뿐 아니라 투자자에게 경험 유무와 투자 기간, 상품에 따라 나눠 유행과 상관없이 꾸준히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자신만의 원칙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변화무쌍한 금융 시장에 어떻게 대비해야하는지 그 방향에 대해 제시하며 투자자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저자는 '나는 대한민국 트레이더다', '나는 대한민국 딜러다'라는 저술로 호평을 받을 만큼 딜러, 작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신인식 지음/레디셋고 출간/값 2만2000원>
◇ '대 중국 투자지침서'=다자간 교역의 중심에 있는 현재 중국의 현황을 일종의 보고서 형식으로 다룬 사업 가이드다. 비록 우리가 체험하고, 겪은 것을 적은 것은 아니지만 중국 시장에 먼저 접근했던 다른 나라 사람들이 겪은 일종의 선례와 사업을 위한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중국의 제도와 행정, 규제 등에 관한 일반적인 사항들을 총 망라해 놓은 투자 가이드이기도 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의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자 할 때 이 책에 수록된 정보들은 가장 기본적 사항일 수 있다. 저자인 솔레르 카바예로는 중국에서 5년 이상 근무하며 중국 법, 경제, 사회 환경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았다. 그의 전문 분야는 외국인의 중국 투자, 인수 합병, 기업 계약을 비롯한 상사 계약, 중국인의 해외 투자를 망라한다. 외국인의 중국 투자에 관한 각종 세미나와 회의에 연사로도 자주 참여한다. 또한 각국 정부 기관에 중국 법제에 관한 정보를 자문해주고 있다. 솔레르 카바예로는 현재 중국의 스페인 상공회의소 부소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솔레르 카바에르 지음/생각과 사람들 출간/값 1만5000원>
◇ '로지컬 씽킹의 기술'=우리는 하루에도 여러번 다양한 기획과 솔루션으로 사람들을 설득시키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회의 시간에 누구도 생각지 못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고, 3일 밤낮이 걸리는 일을 하루 만에 끝내버리며,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 있는 프레젠테이션으로 청중을 사로잡을 수는 없을까?
모든 직장인들이라면 꿈꾸는 이러한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프로세스’다. 일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정보를 모아 그 흐름 속에서 문제(일)의 핵심과 본질을 파악해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 프로세스를 구상할 때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것이 바로 로지컬 씽킹(Logical Thingking), 즉 논리적인 사고 기술이다. 더욱 복잡해지는 비즈니스 상황에서 흩어진 정보를 모으고 생각을 체계화하며 날카로운 관점으로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게 하는 ‘로지컬 씽킹’이야말로 강력한 무기다. 논리적 사고능력은 결코 타고나는 게 아니라 연습과 훈련을 통해 누구나 충분히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이며 습관이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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