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터키 제2야당인 민족주의행동당(MHP) 대변인이 무장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도안뉴스통신 등 터키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6일 밤 이스탄불 에센유르트 민족주의행동당 사무소 앞에서 괴한들이 총과 흉기 등으로 당원들을 공격했다.
젠기즈 아크이을드즈 당 이스탄불지부 대변인이 현장에서 숨졌고 당원 7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터키 경찰은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으나 아직 신원을 확인해주지 않았다.
극우 민족주의 정당인 민족주의행동당은 이날 "이번 공격은 분리주의자들의 소행으로 터키 국민에 대한 공격"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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