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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시철도2호선 역세권 개발 구상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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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역세권- 스포츠·문화센터, 석남역세권- 패션스트리트· 컨벤션, 루원시티 경계∼가좌I.C 구간은 주거환경 개선 등 용도변경 추진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2016년 7월 완공예정인 도시철도2호선(서구 오류동~남동구 운연동)의 4개 역세권 개발구상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최근 도시철도2호선 역세권 개발 타당성 및 기본구상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서구청 주변 가칭 연희역(210정거장)과 석남지역(213∼215정거장) 역세권에 대한 개발 기본구상안, 경인고속도로변 루원시티 경계∼가좌I.C 구간에 대한 지역균형발전 구상안을 제시했다.

연희역세권 개발안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과 기존 상권의 연계개발을 유도하는 스포츠와 문화센터 건립 방안을 담고 있다. 소규모 오피스텔, 지역문화시설, 실내와 키즈 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서고 시설마다 오픈 스페이스를 두도록 계획했다.


석남역세권은 도시철도2호선과 서울지하철7호선역이 설치되는 더블 역세권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렛, 패션스트리트 형성, 멀티플렉스, 웨딩과 행사 위주 소규모 컨벤션 등이 들어서도록 구상했다.

아울러 석남사거리역세권(214정거장)과 건지역(215정거장)은 생활권내 기반시설 확충과 상업가로 활성화하기로 하고 병원 및 교육업종 위주 상가, 가로변 소매상가 및 F&B,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시설이 입지하도록 개발 기본 구상을 수립했다.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된 루원시티 경계부터 가좌I.C까지 구간은 향후 도시철도2호선과 경인고속도로의 일반화에 대비해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용도 변경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4개 역세권 중 사업성이 높은 지역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해 원도심 개발에 활력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역세권과 경인고속도로변 지역을 건축물 종류·높이 등을 제한하는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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