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민이 지난 한 해 동안 120미추홀콜센터에 문의한 전화 건수는 총 42만8993건에 달했으며 교통관련 문의가 가장 많은 것으로로 나타났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120미추홀콜센터는 2011년 12월 개소 당시 1일 평균 697콜이 접수됐으나, 현재는 하루 1226콜로 크게 증가했다. 콜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질문 사항별로는 교통 관련 문의가 12만3279건(28.75%)으로 가장 많았고, 시정일반(10.72%), 생활정보(9.8%) 관련 문의가 뒤를 이었다.
교통관련 문의 가운데 버스 시간과 정류소 위치 안내가 주를 이뤘고 버스와 택시 불편신고 등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정 일반 문의 중에서는 여권문의와 민원안내가 많았다.
시는 이번 설 연휴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일간 120미추홀콜센터를 특별 운영한다.
시는 응급 의료와 교통 등과 관련 시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담사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2월 말께는 상수도사업본부 전화민원 업무와도 통합해 콜센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20미추홀콜센터가 시민과의 소통채널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시정 민원처리는 물론 다문화가정을 위한 외국어상담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상 수화상담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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