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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애플이 페이팔과 같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 매체 더버지 등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구글월릿, 페이팔과 같은 모바일 결제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준비중인 서비스는 의류 등의 상품을 아이튠즈 계정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5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아이튠스의 신용카드 정보를 모바일 결제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외신에 따르면, 아이튠스와 앱스토어를 맡고 있는 에디 큐 애플 수석부사장과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담당하는 제니퍼 베일리 등이 업계 고위임원들과 만나 사업 구축과 관련한 사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2012년에도 모바일 결제 시스템 준비했으나 NFC 기술 채용으로 배터리 수명이 짧아지는 것을 우려해 도입이 좌초됐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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