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헨더슨, UFC 타이틀 탈환 시동…톰슨에 판정승

시계아이콘00분 3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헨더슨, UFC 타이틀 탈환 시동…톰슨에 판정승 벤슨 헨더슨[사진=정재훈 기자]
AD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계 혼혈 파이터 벤슨 헨더슨(30·미국)이 4개월여 만의 UFC 재기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온 폭스10’ 라이트급(70kg 이하)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조시 톰슨(36·미국)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헨더슨은 지난해 8월 ‘UFC 164’에서 빼앗긴 챔피언 벨트를 되찾을 발판을 마련했다. 2012년 2월 ‘UFC 144’에서 프랭키 에드가를 물리치고 챔피언에 오른 그는 세 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으나 앤서니 페티스(27·미국)에 패한 바 있다.


헨더슨은 1라운드부터 상대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근접 거리 타격에 이은 서브미션(관절 꺾기나 조르기 기술) 구사로 일찌감치 컨디션 이상설을 불식했다. 톰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헨더슨의 공세에 적절히 대응하는 한편 초크 등으로 반격을 꾀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승부는 헨더슨 쪽으로 기울었다. 근접거리 타격에서 우세를 보였다. 유효 타격수에서 114-33으로 앞섰다. 톰슨은 4라운드 종료 직전 네이키드 초크(등 뒤에서 목 조르기)를 거는 데 성공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 역부족했다. 공격이 번번이 끊어져 결국 ‘대어’를 낚는데 실패했다.

헨더슨은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파이터다. 태권도를 기본 무술로 격투기에 입문, 끊임없이 한국 사랑으로 국내 팬들에게 ‘김치 파이터’로 불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