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기관은 성신여대 산학협력단으로, 70여개의 영유아보육시설의 안전한 급식관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C동 소강당에 ‘강북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오픈했다.
‘강북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위생관리와 영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것.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제21조에 따라 영양사 고용의 의무가 없는 50인 이상 100인 미만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70여개를 중점관리하게 된다.
또 등록시설 중 50인 이하 또는 100인 이상의 영유아 보육시설도 희망할 경우 시범관리할 예정이다.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C동 420호에 자리한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는 조리실습실, 교육실, 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개소식에 앞서 지난해 12월 운영을 시작했다.
위탁 기관은 성신여대 산학협력단으로 지난 10월 위탁 운영 공모 및 위탁기관선정심사위워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2016년 말까지 운영을 맡게 된다.
센터장 외 영양사 6명으로 구성된 성신여대 산학협력단은 ▲어린이 급식용 식단개발, 레시피제공, 위생·영향 컨설팅 ▲시설장과 조리원 대상 영양·위생 교육 ▲위생·영양관리 및 학부모 대상 영양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구는 이번 센터개소로 영유아보육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성장단계에 맞춘 전문적이고 위생적인 급식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부모들이 어린이들을 안심하고 보육시설에 맡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설은 센터를 통해 상시 등록 가능하며 관련문의는 강북보건소 보건위생과(☎901-7621) 또는 성신여대 산학협력단 (☎920-7691)로 문의하면 된다.
개소식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김현경 성신여대 부원장, 성신여대 산학협력단장, 정치인사,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장, 유관기관 관련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식관리지원센터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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