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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작년 외형 급팽창…건설부문만 50% 늘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전체 매출 12.3% 늘어난 28.4조원…영업이익은 11.6% 줄어 4334억원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해 삼성물산의 외형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급성장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6%, 42.8% 감소했다.

24일 삼성물산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이 28조4334억원으로 전년대비 1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334억원, 순이익은 2664억원을 기록, 전년에 비해 각각 11.6%, 42.8% 감소했다.


작년 4분기만으로 보면 매출은 7조67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258억원으로 38.6%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해외건설 프로젝트의 신규 착공과 공사 본격화로 매출은 전년보다 늘어난 반면 건설부문 주택 착공 관련 충당금과 인건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작년 한해 건설 부문의 매출은 50.3% 늘어난 13조4413억원, 영업이익은 18.6%감소한 347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호주 로이힐, 몽골 철도, 싱가포르 탄종파가 등 해외 프로젝트의 신규 착공과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등 대형 공사가 본격화하며 전년에 비해 51.3% 늘어난 4조2906억원을 올렸다.


4분기 영업이익은 1024억원으로 47.5% 줄었다. 인건비 등 판관비가 증가하고, 주택 지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사 착공에 따른 충당금으로 인한 것이다.


작년 신규 수주는 총 19조5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해외 수주가 14조3000억원을 차지했다. 상사 부문의 매출은 14조9921억원으로 8.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57억원으로 35.6% 늘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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