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고향가기 전 '자동차 무상점검' 하세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고향가기 전 '자동차 무상점검' 하세요" 교통안전공단이 설 연휴기간을 맞아 오는 28~29일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귀성길 캠페인'도 벌인다. 사진은 정일영 공단 이사장(오른쪽)이 지난해 추석기간 안전운전 캠페인을 벌이는 모습이다.
AD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설 명절이 다가왔다. 고향에 빨리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겠지만 그럴수록 교통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그 첫 시작이 자동차 안전점검이다. 오는 28~29일 전국 58개 자동차검사소와 화성휴게소 등에서 무료로 자동차 점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이 28~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58개 자동차검사소에서 연휴기간 장거리 운행에 대비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검항목은 공기압·각종 오일·냉각수·등화장치 점검 및 워셔액 보충 등이다.


29일에는 화성휴게소(서해안 고속도로 목포방향)에서 이동식 검사기기로 무상점검과 자동차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전국 검사소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한다.

공단은 또 이날 서울톨게이트와 전국 주요 버스터미널 등에서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귀성길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에서 공단은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운전 중 DMB시청 및 휴대전화 사용 안하기 ▲방향지시등 켜기 ▲음주운전 금지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귀성객들에게 교통사고 예방 홍보 리플릿 등 교통안전용품을 배포하고 귀성길 안전운행을 당부할 예정이다.


안전운전을 위해 '교통안전예보지수'를 활용해도 좋다. 이 지수는 공단이 최근 5년간의 교통사고자료와 기상정보를 연계 분석한 것이다. 매일 기상상황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도 증가율'과 함께 '안전운전(보통)-주의-위험' 3단계로 도식화된 교통안전 예보가 가능하다. 예컨대 비오는 날에는 '교통사고 위험도 12% 증가'와 '주의' 예보가 나가는데 이는 맑은 날보다 인명피해 발생 위험이 12%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외 공단은 ▲에코드라이브 실천 ▲교통약자배려문화운동 이행 등 교통문화 캠페인을 연중 전개하며 교통사고 발생률 줄이기에 힘쓰고 있다.


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많은 국민들이 '운이 나빠서' 교통사고가 일어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우리나라 교통사고의 90% 이상이 인적요인 때문"이라며 "안전한 고향길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1981년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도로·철도·항공 등 교통관련 전 분야의 교통안전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교통안전전문기관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