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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에 비수기는 없다…'74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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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에 비수기는 없다…'74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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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봄 이상철 수요의 움직임이 혼재하며 주택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20일 기준) 결과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2% 오르며 74주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0.29%)과 지방(0.12%) 모두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39%), 인천(0.30%), 세종(0.30%), 경기(0.29%), 대전(0.27%), 서울(0.27%), 경북(0.27%), 대구(0.16%), 경남(0.11%) 강원(0.09%)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 지역에서 상승했다.

서울(0.27%)은 40주 연속 상승했다. 구별로는 구로구(0.70%), 성동구(0.60%), 금천구(0.51%), 양천구(0.47%), 강서구(0.37%), 마포구(0.36%), 도봉구(0.33%) 순으로 올랐다.


규모별로는 85㎡ 초과~102㎡ 이하(0.27%), 102㎡ 초과~135㎡ 이하(0.26%), 135㎡ 초과(0.24%), 60㎡ 초과~85㎡ 이하(0.24%), 60㎡ 이하(0.15%) 순으로 나타나 전 규모에서 일제히 오름세를 지속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오르며 21주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0.11%)은 서울의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인천과 경기지역이 둔화되면서 전주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0.07%)의 오름폭은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경북(0.29%), 대구(0.26%), 세종(0.15%), 서울(0.13%), 경기(0.12%), 제주(0.11%), 울산(0.09%), 충북(0.09%), 경남(0.0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충남(-0.08%)과 전북(-0.02%)은 하락했다.


서울(0.13%)은 강북(0.12%)과 강남(0.14%) 모두 오름폭이 확대됐다. 구별로는 금천구(0.46%), 동대문구(0.36%), 성동구(0.30%), 영등포구(0.25%), 서대문구(0.23%), 구로구(0.20%), 강남구(0.16%) 순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60㎡ 초과~85㎡ 이하(0.10%), 60㎡ 이하(0.10%), 85㎡ 초과~102㎡ 이하(0.09%), 102㎡ 초과~135㎡ 이하(0.07%), 135㎡ 초과(0.04%)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박기정 한국감정원 연구위원은 "매매가격은 매매전환수요 증가와 부동산시장 낙관론이 대두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장회복기조가 지속됐다"면서 "전세가격은 학군수요와 봄 이사철 등을 앞두고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며 가격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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