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전자가 22일부터 나흘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기술박람회 'BETT'에 참가해 학생 중심의 첨단 교육 솔루션을 선보인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BETT에서는 다양한 교육용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다. 삼성전자·마이크로소프트·구글·델·인텔·HP·소니 등 660여개 기업과 약 3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교육 기관에서 최신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춘 '디지털교실'을 공개한다.
또한 대영박물관 등의 문화기관과 청소년들이 애플리케이션(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가르치는 '코드클럽'과 같은 자발적 교육 단체들과도 협력관계를 맺어 다양한 전시를 마련했다.
'삼성스쿨', '크롬북교실' 같은 체험공간에서는 방문객들이 교사와 학생들이 어떻게 양방향으로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지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멀티스크린 공유와 같은 기능들을 통해 교실에서 상호 소통을 하고 적극적인 토론을 유도하는 방법을 보여 준다.
최신 크롬북뿐만 아니라 ▲상업용 디스플레이(LFD) ▲12.2인치 갤럭시노트프로 ▲갤럭시탭3키즈를 포함한 최신 제품들을 전시하고 삼성스쿨·태블릿 콘텐츠·교육 부문에서의 클라우드컴퓨팅도 시연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삼성스쿨 솔루션을 출시하고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지터 중학교와 호주 시드니 캐터린스쿨 등 전 세계 200여개의 교육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조범구 삼성전자 글로벌 B2B센터 전무는 "교육 분야는 삼성전자가 가장 애정을 갖고 발전시키고 싶은 분야"라며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교육의 질적 향상,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환경 제공, 도시와 지방의 균등한 발전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둬 글로벌 교육 환경의 질적 향상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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