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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띠 아이 입학선물로 '골프클럽·승마복·모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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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아동 골프클럽·승마복·모피 등 프리미엄 상품 판매"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황금돼지띠 효과'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2007년생 돼지띠 아이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신세계백화점은 이들을 타깃으로 한 각종 프리미엄 상품을 본격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황금돼지띠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평년보다 10% 늘어난 50만여 명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예비 학부모들이 지갑을 활짝 열면서 2월에나 발생할 입학 수요가 연초로 앞당겨져 아동 시장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올 들어 아동 장르 매출이 지난해 보다 10.9%(1/1~1/21) 신장했다.


원정운 신세계백화점 아동 바이어는 "2006년~2007년 당시 명품 유모차로 통하는 노르웨이 스토케가 120만원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한 달에 100여대 가까이 판매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면서 "저출산 시대에 고가 수입 유아용품으로 아이를 치장하는 '골든베이비', '명품맘' 등의 신조어도 황금돼지해 당시에 처음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내 아이만을 위한 특별한 입학선물을 준비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다양한 프리미엄 입학 선물을 판매한다.


먼저 최근 사립초등학교에서 다양한 스포츠클럽 활동들이 생겨나면서 아이들을 위한 아동 전용 골프클럽세트를 할인 판매한다. 24일부터 내달 말까지 신세계백화점 전점 골프숍에서 'US 키즈'의 아동용 골프클럽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같은 기간 승마 브랜드 '까발레리아 토스카나'도 아동 승마복 10% 세일 행사를 열고 엄마와 함께 입을 수 있는 맞춤형 겨울 모피 행사도 마련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팀장은 "침체된 소비 속에서도 내 아이만을 위한 소비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다가오는 설 명절과 입학 시즌이 맞물리면서 아이들의 선물을 찾는 학부모 고객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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