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정부 부채가 지난 3분기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유럽통계청을 인용해 22일 전했다.
유로존 평균 정부부채는 지난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의 92.7%를 기록해 최고치였던 전 분기의 93.4%에 비해 감소했다. 유로존 정부부채가 감소한 건 2007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의 정부부채가 전 분기 대비 줄어든 반면 그리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의 부채는 오히려 늘었다.
국가별로는 그리스의 정부 부채가 171.8%로 가장 높았으며 이탈리아(132.9%), 포르투갈(128.7%), 아일랜드(124.8%)가 그 뒤를 이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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