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의료 현안에 대해 극명하게 뜻을 달리한 정부와 의료계가 처음으로 머리를 맞댔다.
22일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 5층 회의실에서 제1차 의료발전협의회가 열렸다. 정부에선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국장, 성창현 일차의료개선팀장,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과장, 전병왕 보험정책과장이 참석했으며 의료계에선 임수흠 의료발전협의회장(서울시의사회장), 이용진 의료발전협의회 간사, 송후빈 충남의사회장, 이원표 개원내과의사회장이 참석했다.
권덕철 국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의에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수흠 회장은 “오늘 회의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는 회의다. 안건들이 중요하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성과가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모든 것을 열고 성실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협의에 앞서 여러 이야기가 들리는데 정치권과 일부 단체에서 있지도 않은 사실로 협박하고 있지만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정치적이거나 자신의 목적을 위해 악용하지 말라”고 쓴소리를 뱉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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