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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위원장 선거 기호3번·1번 결선투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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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선거 1차 투표결과 기호 3번 문진국ㆍ김주영 후보가 92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기호 1번 김동만ㆍ이병균 후보가 755표로 2위를 차지해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3, 4위를 차지한 기호 2번, 기호4번 표가 어느 쪽으로 쏠릴 지가 차기 한국노총 지도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날 투표엔 투표권을 가진 한국노총 대의원 2704명 중 2560명이 참가했다. 기호 2번 김주익ㆍ박대수 후보는 733표, 기호 4번은 4번 이인상ㆍ서재수 후보는 135표를 각각 얻어 2차 투표 진출에 실패했다. 무효표는 14표였다.


한편 기호3번 문진국ㆍ김주영 후보 진영은 각각 전국택시노조연맹ㆍ전력노조 위원장 출신으로 온건보수 진영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기호 1번 김동만ㆍ이병균 후보 측은 한국노총 산하 최대 산별조직인 전국금융산업노조와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의 지원을 받는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후보들로 꼽히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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