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는 22일 현금 자동지급기(ATM) 무선단말기 사업이 여전히 초기단계 이후 성장없이 지지부진한 단계라고 밝혔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지난 2012년 2월 KT와 ATM 유선전용회선을 무선으로 대체하는 ATM 무선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나 그 이후 현재까지 의미있는 매출이나 사업 확장이 없다"고 전했다. 업체들 입장에서 기존 유선전용회선을 무선으로 대체하는 사업의 추가비용을 부담스러워하고 초기비용이 만만치 않다보니 민간기업들이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사업 자체가 꼭 필요한 사업도 아니고 스마트그리드 사업처럼 정부가 의무화하지도 않는 상황이라 현재 어려운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성장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츠로시스는 전력설비 제어기술을 바탕으로 플랜트설비 및 제어계측 등을 전문으로 하는 시스템통합(SI) 업체다. 지난 2012년 2월에는 KT와 함께 연간 7000대 이상의 현금자동지급기(ATM) 유선 전용회선을 무선 사물통신(M2M) 단말기로 대체하는 ATM 무선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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