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지난해 2위→올해 5위로 하락…삼성전자는 4위→3위로 상승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애플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는 소폭 증가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 리서치 등을 인용해 17개 전자제품 브랜드의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애플이 81점을 받아 5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2012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애플은 재작년과 작년 모두 2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순위가 3계단 하락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각각 82점을 받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재작년과 작년 모두 4위였지만 이번에 순위가 1계단 상승했다.
아마존은 91점으로 1위를 기록해 3년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소니는 8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상위 5개 기업 중 브랜드 만족도 '훌륭함' 등급에 속한 것은 아마존이 유일하며 소니, 삼성전자, MS, 애플은 '좋음' 등급에 속했다.
이 조사는 미국인 7500명을 대상으로 전자제품의 업무 용도 활용 시 즐거움·용이성과 효율성 부문 만족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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