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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글라스 NBA 경기장에 등장…치어리더 등 착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구단 새크라멘토 킹스가 경기장에 ‘구글 글라스’를 도입키로 했다. 구글 글라스는 구글이 개발한 안경 모양의 착용형 스마트기기를 말한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오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열릴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선수,코칭 스태프, 치어리더, 아나운서 등이 구글 글라스를 착용토록 할 방침이라고 21일밝혔다. 이를 통해 녹화된 생생한 화면을 팬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 구단은 1분 11초 분량의 예고 화면을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zNMoFULXXak)에 공개했다.


NBA 규정상 선수들은 구글 글라스를 착용하고 뛰지 못한다. 선수들은 코트 내에서는 워밍 업 시간에만 이를 쓰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선수 이외의 사람이 벤치, 관람석, 응원 무대 등에서 착용하는 데에는 제한이 없다.

구단주인 비베크 라나디베는 자신의 트위터에 “(구글 글라스를 경기장에 도입하기 위한) 시험이 완료됐다”며 “경기를 완전히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올렸다.


정보기술(IT) 벤처 사업가인 라나디베 구단주는 최근 ‘NBA 3.0’ 구상을 발표하고 IT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구단은 3월 1일부터 팬들이 비트코인으로 팀 공식 상점에서 물건을 사거나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받기는 미국 주요 프로스포츠 구단 중 새크라멘토 킹스가 처음이다.


라나디베 구단주는 고학으로 MIT와 하버드를 졸업한 엔지니어 출신 사업가로, 지금은 팁코 소프트웨어의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며 지난해 킹스를 인수해 구단주가 됐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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