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영 기자]배우 박서준이 배우 한그루의 유혹에 넘어오지 않고 아끼는 모습을 보여 여심을 설레게 했다.
21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의, 연출 최영훈)에서 송민수(박서준 분)는 한그루(나은영 분)의 집으로 들어갔다.
쇼파에 앉아 나은영은 송민수에게 "오빠, 나 한 번도 없어. 몇 번 사귄 남자애들은 있었는데 처음이야"라며 말했다.
송민수는 "뭐가?"라고 물었고, 나은영은 "쉬운 여자가 절대 아니야"라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송민수는 집에 가려고 일어섰다. 그러자 나은영은 "오빠 솔직히 말해봐. 내가 여성적인 매력이 없어?" 라며 스킨십을 하지 않는 박서준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박서준은 "아니 넘쳐"라며 부인했다.
이어 나은영은 근데 왜 그런지 물으며 궁금한 표정으로 송민수을 응시했다. 그러자 "여자 남자관계가 얼마나 허약한 건지 너는 모를거야. 신중하고 조심스럽고 아껴주고 싶어"나지막이 말하며 나은영을 안았다.
포옹을 하고 있는 송민수는 "네가 이러니까 내가 더 신중해 지는 거야"라고 고백해 달달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 장면에서 박서준은 세심한 감정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도영 인턴기자 doyoung313@stoo.co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