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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성추행 의혹으로 코치가 퇴출된 쇼트트랙 대표 팀에 새 장비 담당 코치가 합류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1일 전날 열린 경기심판위원회 심의를 통해 새 장비 담당으로 조재범(33)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전 장비 담당 코치가 성추행 혐의로 이달 초 직위 해제되면서 그동안 코치 없이 소치동계올림픽 대비 훈련을 벌여왔다. 연맹은 선수들의 경기력 발휘를 위해 별도의 장비담당 1명을 추가로 파견, 외곽에서 대표 팀을 돕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연맹은 왼 팔꿈치 골절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노진규(한국체대) 대신 이호석(고양시청)을 대체자로 낙점했다. 이호석은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 나섰던 베테랑으로 대표 팀과 꾸준히 호흡을 맞췄다.
대표팀은 22일 프랑스 퐁트 로뮤로 떠나 전지훈련한 뒤 다음 달 5일 소치에 입성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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