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성남FC가 25일 창단식을 열고 시민구단으로 새 출발한다. 오후 3시부터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이재명 구단주 겸 성남시장과 신문선 대표이사, 박종환 감독과 선수단을 포함한 축구계 인사, 지역 인사, 언론인 등 약 8,000여 명이 참가한다.
행사내용도 풍성하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체육관 주변에서는 다양한 사전행사들이 열린다. 선수단 사인회와 오리뜰농악의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체육관 한쪽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성남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본 행사 1부는 개그맨 박준형씨가 사회를 맡는다. 밸리댄스 공연, 도로공사 치어리더 공연, 성남시립국악단의 난타공연이 어우러진다. 김현욱, 권혜경 아나운서가 마이크를 잡는 2부 행사는 본격적인 창단식으로 꾸며진다. 성남FC의 탄생을 알리는 영상CF 상영으로 분위기를 한데 모은 뒤 국내외 인사들과 시민, 어린이들의 축하영상 메시지가 방영된다.
공식적인 창단 선포 뒤에는 성남FC의 새 엠블렘과 유니폼이 공개될 예정이다. 2014 시즌 성남FC를 이끌어 갈 감독 및 선수단 소개가 이어진 다음 서포터스와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된다.
신문선 대표이사는 "성남 축구가 시민구단으로서 새롭게 태어나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며 "축구팬을 비롯한 성남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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