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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확진 농장 4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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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찰 과정에서 발견된 의심 농장, 정밀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 확진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전북 부안의 육용오리 농장이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예찰과정에서 고병원성 AI(H5N8)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농장은 4곳으로 늘어났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고창 소재 동림저수지에서 수거한 야생철새 폐사체와 전북 부안에서 두 번째로 의심 신고한 육용오리 농장의 오리 역시 고병원성 AI인 것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또 예찰 과정에서 5곳 농장에서 AI 의심 사례가 발견됐고 육용오리 농장 1곳은 고병원성 AI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나머지 4곳은 정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주이석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나머지 4곳도 고병원성 AI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전북 부안과 고창 등 13개 농장에 20만3000마리를 매몰 처분했다.


농식품부는 AI를 막기 위해 철새 분변 등 위험요인과 가금농장을 차단시키고 소독 등을 철저히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 및 소독과 함께 가능한 한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정부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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