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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금산업발전협의회, 국민에 호소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전북 고창과 부안의 사육 오리에 이어 철새인 가창오리떼가 AI(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한국가금산업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협의회는 특히 '조류독감'이란 용어는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협의회는 21일 "AI가 발생할 때마다 가금류 축산 농가는 물론 가금 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는 AI에 대한 부정확한 지식과 오해로 인해 생겨난 일"이라고 하소연했다.


특히 조류독감이란 용어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조류독감 용어는 가금관련 농가 및 업계에 오해를 불러 일으켜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결론 나 지난 2006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방송 3사 사이에 조류독감 용어 대신 AI 용어를 공식적 용어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AI가 공식용어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조류독감이란 말이 사용돼 가금관련 농가 및 업계는 입어도 되지 않을 피해를 고스란히 떠맡고 있다는 것이다. 협의회는 "AI에 대한 오해로 인해 닭·오리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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