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종 3억1000만건 DB 대상 원스톱 서비스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1999년부터 구축된 국가 데이터베이스(DB)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국가DB 온라인 카탈로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국가DB 사업은 국가적으로 보존 및 활용가치가 높은 학술, 문화, 과학기술, 역사 등 다양한 지식정보자원을 발굴·디지털화해 지난해까지 총 87종 3억1000만건의 DB를 구축해 해당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서비스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실시한 국가DB 활용도를 조사한 결과 개방 데이터(DB)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52.8%) 나타났다. 특히 일관된 창구가 없이 해당 기관에서 서비스를 분산 제공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불편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누구나 손쉽게 조회하고 DB에 접근할 수 있도록 1999년부터 구축된 국가DB를 기관별, 분야별 온라인 카탈로그 형식으로 제공해 원하는 DB를 검색·이용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DB 활용' 섹션을 통해 이미 구축된 DB를 활용한 산업화 사례도 함께 제공하고 지난해 출범한 '디지털지식 기자단'을 통해서 국가DB 등 지식정보를 활용한 컨슈머리포트 등도 게시하게 된다.
이러한 국가DB 카탈로그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DB서비스를 제공해 DB 융복합 및 비즈니스 활용기반이 마련됐으며 기존의 일방적인 홍보활동에서 벗어나 디지털지식 기자단 등에 의한 활발한 쌍방향 소통을 통해 지식정보 생태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DB 온라인 카탈로그는 주소창에 http://koreadb.data.go.kr을 입력하거나 공공데이터포털 홈페이지(www.data.go.kr)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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