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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우 리비아 트리폴리 무역관장 오늘 새벽 괴한들에 피랍(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0초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한석우(39) 리비아 주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19일(현지시간, 한국시간 20일 새벽) 피랍됐다.


20일 외교부와 코트라에 따르면 한 관장은 전날 오후 6시께 현지 무역관에서 퇴근하던 중 4여명의 괴한에 납치됐다. 괴한들의 신분과 납치 목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외교부, 코트라를 비롯한 정부 관계기관들은 긴급 협조체계를 구축해 피랍 경위와 한 관장의 안전 여부, 납치범 파악에 전력을 쏟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의 최고 윗선이 나서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 관장은 2005년 코트라에 입사했으며 2012년 7월 트리폴리 무역관장으로 부임해 현지 인턴 직원 몇 명과 함께 근무해왔다. 트리폴리 무역관장으로 근무하기 직전에는 이란 테헤란 무역관에서 일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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