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코트라는 20일 한석우 트리폴리 무역관장 피랍과 관련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코트라는 이날 새벽부터 외교부와 합동 회의를 열고 한 관장의 피랍 경위와 한 관장의 안전 여부, 납치범 파악에 전력을 쏟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오늘 새벽 한 관장이 피랍된 직후 정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면서 "외교부와 협의해 정확한 피랍경의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 관장의 퇴근길 피랍 때 주변 목격자들이 신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치적 목적의 무장 괴한인지, 단순 강도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 관장은 2012년 7월 트리폴리 무역관장으로 부임해 현지 인턴 직원 몇 명과 함께 근무해왔다.
한 관장은 2005년 코트라에 입사했으며 직전에는 이란 테헤란 무역관에서 일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