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옥의 보고(寶庫) 성북구

시계아이콘02분 0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성북구, 전국 지자체 최초 한옥 전수조사 완료 결과 서울시 전체 한옥의 11. 8% 성북구에 분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를 대표하는 한옥 밀집지역 성북구가 최근 빠르게 멸실돼 가는 한옥을 보전하고 활성화 시키기 위해 ‘성북구 한옥보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자체 최초로 한옥 전수조사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의 추진을 시작했다.


성북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립대 송인호 교수팀과 손잡고 성북구에 현존하는 한옥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성북구 한옥보전 및 관리를 위한 기본구상’ 안을 수립했다.

이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한옥에 대한 개체 수 조사가 전무한 상황이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을 뿐 아니라 한옥의 역사적, 다양성 측면에서 보고(寶庫)와 같은 성북구의 가치가 밝혀져 관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전수조사는 건축물대장 상의 구조와 지붕재료를 통해 한옥 가능성이 있는 후보군 5450채를 확인하고 이에 대해 일일이 현장조사 등 총 6단계로 심층적으로 진행됐다.

한옥의 보고(寶庫) 성북구 성북구 장위동 김진흥가
AD

조사결과 성북구에는 서울시 전체의 11.8% 한옥이 소재해 있으며 3만5795채로 기록돼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1618채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등급별로는 ‘가’ 등급이 180채, ‘나’ 등급이 506채, ‘다’ 등급이 932채다. 행정동 별로는 삼선동-보문동-성북동-동선동-안암동 순이다.


또 1936년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진행된 10개 지구 중 가장 크고 제일 먼저 시행된 돈암지구를 포함하고 있어 오늘날 신도시와 같이 성북구가 대규모로 지어진 생활형 한옥 단지 원조격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성북구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한옥 보전과 멸실 방지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한옥 밀집도가 가장 높은 성북천 한옥구역 755동, 정릉천 한옥구역 103동, 돈암한옥구역 186동에 대해 지정구역을 구체화 해 순차적으로 서울시에 한옥밀집지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시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되면 한옥신축 시 8000만원 보조· 2000만 원 융자, 전면 개보수를 할 경우는 6000만원 보조· 4000만원을 융자 받을 수 있고 지붕 등 부분 보수 시는 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북촌, 인사동, 운현궁 주변, 돈화문로, 경복궁 서측 등 사대문 안 5개소에 한해서만 지정돼 한옥의 다양성을 외면하고 있다는 이의가 지속적으로 제기 돼 왔던 것도 사실이다.

한옥의 보고(寶庫) 성북구 정릉동 한옥


서울시 한옥밀집지역 선정의 기준은 ‘한옥이 50채 이상 밀집된 지역’으로 이 기준에 의하면 성북구는 자격이 충분할 뿐 아니라 지난 2008년 서울시가 '서울한옥선언'에서 2018년까지 성북구 성북동·정릉동·보문동·동선동 지역을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관련자들은 성북구의 한옥밀집지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성북구는 지난 2012년12월31일 서울시 지자체 최초로 성북구 한옥보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한옥보전 지원기금을 조성하면서 보전가치가 있는 개별한옥에 대해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한옥 마스터플랜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가 한옥밀집지역 내 한옥에 대해서만 지원할 수 있는 지원제도를 구성했다면 성북구는 말 그대로 보전가치가 있다면 개별 한옥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성북구는 2014년 한 해 동안 시범적으로 보전 및 활용 가치가 있는 한옥 4채에 대하여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옥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3년부터 행하고 있는 한옥아카데미는 한옥의 아름다움과 전반적인 지식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는데 타 지자체에서는 없는 유일무이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1기와 2기의 한옥아카데미 수료생을 배출, 올해는 3기와 4기의 수료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번 성북구 한옥보전 및 관리를 위한 기본구상 결과와 그 동안 추진해온 한옥 관련 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구 특성에 맞게 현황파악에서부터 관련 부서 및 기관들을 아우르는 한옥 마스터플랜을 계획하고 있다”며 “최근 역사문화지구로 선정된 성북동과 더불어 한옥을 성북구의 문화적·경제적 발전을 이끌 중요한 자산으로 관리와 보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북구는 1월 중 한옥 전문가들로 한옥위원회를 구성, 지속적인 위원회 회의를 통해 성북구 한옥 정책 및 실행계획을 구체화 시킬 예정이다.


또 동별 특성에 맞는 한옥보전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등 한옥 보전 및 관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뉴타운과 재개발 구역 내 소재해 있는 보전가치가 있는 한옥에 대해서도 보전과 이축 등 멸실 방지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으로 한옥의 보고로써 구의 특성을 적극 활용하고 알려나갈 계획이다.


성북구 도시계획과 한옥TF팀920-365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