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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대중제골프장이 2년 뒤면 절반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17일 발표한 '국내 골프장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골프장 수는 494개소, 이중 대중제골프장 수가 231개소, 회원제골프장이 230개소, 군(軍) 골프장이 33개소로 집계됐다. 골프장 수로만 보면 이미 대중제가 회원제를 앞질렀지만 18홀로 환산하면 대중제가 193.7개소로 전체 38.8%에 그친다.
하지만 대중제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입회금 반환 사태를 겪는 회원제가 대거 대중제로 전환하는 데다 개장예정 골프장도 대부분 대중제다. 대중제의 비중(홀수 기준)은 2001년 15.9%에 불과했지만 지난해까지 2배 이상 늘어났고 2016년에는 51.0%에 이른다는 예상이다. 회원제 골프장의 비중은 반면 2001년 81.7%에서 지난해 57.1%로 줄어든 데 이어 2016년에는 45.2%로 낮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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