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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혼조…닛케이 0.1% ↓·토픽스 0.2%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7일 일본 주식시장은 혼조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가 전일 대비 0.1% 하락한 1만5734.46, 토픽스지수는 0.2% 오른 1297.39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 영향으로 뉴욕 주식시장이 흔들리면서 일본 주식시장도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도쿄 소재 미즈호 트러스트앤뱅킹의 아사오카 히토시 스트래티지스트는 "지난해 연말 까지는 실적 기대감과 통화정책 완화 효과가 주식시장을 부양했지만, 지금은 실적들이 줄줄이 발표되면서 주식시장이 기대감이 아닌 결과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1달러당 엔화 환율이 104.37엔을 기록, 전날 보다 엔화 가치가 0.2% 상승하면서 북미시장 매출비중이 절반인 혼다자동차 주가가 1% 하락했다.


반면 광통신부품 전문업체인 후지쿠라는 골드만삭스로부터 상향 조정된 투자 평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9.7%나 급등했다.


이날 일본 정부는 1월 월례 경제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급습했던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경기평가를 "완만하게 회복"이라고 제시했다.


일본 정부는 보고서에서 "일본 경제는 완만한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The economy is recovering at a moderate pace)"면서 기존 "일본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회복 되려고 한다(The economy is on track towards a moderate recovery)" 보다 상황이 개선된 표현을 썼다.


일본 정부가 "완만하게 회복"이라는 경기 판단을 제시한 것은 리먼 사태 전인 2008년 1월 이후 6년 만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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