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
그린장례식장(주) 김영관 회장, 멈추지 않은 이웃사랑 ‘귀감’
‘나눔 전도사’의 따뜻한 기부가 추운 겨울을 녹이고 있다.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16일 그린장례식장(주) 김영관 회장이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1년 동안 기부를 위해 넣은 적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국가나 단체 등 각종 지원혜택에서 제외된 사각지대의 북구 관내 65세 이상 노인 100세대와 소년소녀가장 100세대 등 총 200세대에 현금과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나눔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김영관 회장은 “국가발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 온 노인들이 노후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어렵게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며 “설을 맞아 떡국 한 그릇이라도 따뜻하게 나누자는 취지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기부활동은 지난 2008년 노인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7년 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북구 관내 주민을 위해 지정 기탁을 하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1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광주전남 1호 회원이기도 하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혼자서는 선뜻 실천하기가 힘든 일인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북구 전체에 따뜻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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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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