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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美 영향력 유명인 1위는 스티븐 스필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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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美 영향력 유명인 1위는 스티븐 스필버그" 스티븐 스필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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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미 경제잡지 포브스가 뽑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1위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스필버그 감독의 탁월한 이야기 전개 능력이 그를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1위 자리에 올려놓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스필버그 감독은 지난해 제작한 영화 '링컨'에서 자칫하면 딱딱하게 전개될 수 있는 정치사를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 설문조사업체 E-POLL 마켓 리서치의 설문조사 도움을 받아 발표된 이번 순위에서 스필버그 감독은 영향력 평가 점수 47점을 받았다. 점수 47점은 미국인 중 47%가 그에게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POLL 마켓 리서치는 46개 특성의 6600명 유명인을 상대로 매년 영향력 있는 인물 조사를 벌인다.


'쥬라기 공원', 'ET', '라이언 일병 구하기', '쉰들러리스트' 등 여러 작품을 흥행시킨 스필버그는 영화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 조셉 고든 레빗 등이 열연한 영화 링컨을 통해 박스오피스 2억7500만달러의 수입을 얻었다. 또 오스카상 12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2개 부문에 수상하는 결과도 얻었다.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1위 자리에 올라 있었던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2위로 밀려났다. 윈프리는 지난해 49점을 받았지만 올해는 45점에 만족해야 했다.


포브스는 윈프리가 자신의 이름을 딴 케이블채널 오프라윈프리네트워크(OWN)를 개국하고 이를 위해 주로 스크린 뒤에서 활동한 것이 순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스타워즈'의 감독인 조지 루카스가 43점으로 3위를 차지했고, '러시'를 연출한 론 하워드 감독이 41점으로 4위에 올랐다. 71세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를 만든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40점을 받아 5위에 올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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