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통산 여섯 번째 올림픽을 앞둔 이규혁(36·서울시청)이 일본에서 최종 리허설을 치른다.
1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틀 동안 500m와 1000m를 두 차례씩 달린 기록을 합산, 수치가 낮은 순으로 순위를 매기는 대회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선 이상화(25·서울시청)가 이틀 연속 1000m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선전을 펼쳐 종합 3위에 올랐다. 남자부에선 모태범(26·대한항공)이 5위에 자리했다. 두 선수는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이번 대회를 불참한다.
스피드스케이팅대표팀 맏형 이규혁은 김태윤(20·한국체대), 김태윤(20·한국체대), 박승주(24·단국대)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올 시즌 월드컵의 부진을 씻고 자신감을 회복하겠단 각오다. 이규혁은 2007년, 2008년, 2010년, 2011년 등 이 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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