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6일까지 1박2일 동안 가맹점주 자녀 200여 명을 초대해 스키캠프를 진행, 가맹점주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이번 스키캠프는 가맹점주들의 점포 근무로 인해 방학기간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하고 있는 점을 착안해 만든 세븐일레븐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스키 강습과 더불어 레크리에이션, 교양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진행하는 이번 스키캠프를 위해 세븐일레븐은 초등학생서부터 중학생까지의 자녀를 둔 전국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았고 신청한 모든 자녀들을 캠프에 초대했다.
자녀와 동행을 원하는 가맹점주들도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행사장소와 거리가 먼 지역의 자녀들은 항공편으로 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본사직원과 가맹점주로 구성된 봉사단이 나서 보살피도록 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스키캠프 외에도 가맹점주 자녀 돌보기에 많은 정성을 들이고 있다. 가맹점주의 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등록금 6000여만원을 지원하고 대학생 자녀 등록금을 IBK은행과 연계해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있다. 또 가맹점주 자녀 채용 우대제도를 통해 지난달까지 총 14명을 채용했다.
소진세 세븐일레븐 사장은 "가맹점주와 함께 성장한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공유하기 위해 자녀 돌보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향후 가맹점주 봉사단과 함께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해 한층 차별화된 상생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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