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교보증권이 쏠리드에 대해 국내투자와 해외수출 호조로 고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1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16일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IT주 중에서는 드물게 실적 고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내에서는 통신장비 업체들이 몇 개 남지 않아 쏠리드에 대한 쏠림현상도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LTE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SKT와 KT의 네트워크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데다 새로운 주력제품인 분산 안테나시스템(DAS)이 해외에서 실적 증가를 이끌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고 짚었다.
올해 매출액은 2012억원,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75.8% 늘어난 수치다. 김 연구원은 "가장 호황기였던 2006년 실적을 웃돌 것"이라면서 "해외수출로 올해 수출액 60%이상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그동안 진행해온 영업활동의 성과가 국내 4G 투자 재개와 함께 맞물리며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 폭도 매우 크게 진행 중"이라면서 "수출증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단계도 이미 지난 상태"라고 짚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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