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15일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유동성이 줄어든 점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2% 하락한 2023.35로 거래를 마쳤고, CSI300지수는 0.2% 빠진 2208.94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과 화시은행이 1.7% 가량 하락했고, 최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제조사인 장성자동차는 전날 신차 발표를 미루면서 3.6% 하락했다. 안후이 코치 시멘트는 지난해 순익 전망치가 50% 늘어나면서 4% 가량 올랐다.
드래곤생명보험의 우 칸 펀드매니저는 "정부가 상업은행들의 디레버리지(부채 축소)를 원하는 만큼 올해 통화정책이 다소 팍팍해질 것이라는 신호"라며 "주식시장에는 좋은 뉴스가 아니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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