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인천공항 면세점이 4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의 공항 면세점상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면세점이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2013 비즈니스트래블러 어워드' 시상식에서 세계최고 면세점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면세점이 세계최고 면세점상을 수상한 것은 2010년 이후 네 번째이다.
비즈니스트래블러(Business Traveler)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아시아, 태평양, 중국 등 세계 11개 지역에서 50만부 이상을 발행하며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여행전문 월간지이다.
매년 공항, 항공사, 호텔, 관광지 등 여행과 관련된 9개 분야에서 개방형 설문지에 답하는 형식의 독자투표를 통해 최고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인천공항의 이번 수상은 비즈니스트래블러 미주판 구독자 약 4만명이 직접 선정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인천공항의 수상 배경으로 여객의 동선과 편의를 고려한 최적화된 쇼핑공간과 함께 한류열풍 등 트렌드에 발맞춘 차별화된 상품 구성과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서비스 등이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2017년 완공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의 개장에 발맞춰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공항 면세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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