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인천공항공사 면세점 에어스타애비뉴는 국내 우수 명품 브랜드와 중소기업 제품 전용 매장을 11일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국산품 전용 매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기획해 개장한 매장으로 총 5개 매장, 295㎡ 면적으로 MCM, 제이에스티나, 헤지스, 쿠론, 러브캣 등 총 30개의 국내 우수 브랜드들을 한 곳에 모아놓았다.
국산품 전용 매장 입점 제품은 내외국인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액세서리·전자제품 위주의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이미용 소형가전을 판매하는 유닉스와 로봇청소기를 취급하는 마미로봇 등 유망 중소기업 제품들도 판매된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국산품 전용 매장 개설은 국산품 판매를 독려할 뿐 아니라 국내 브랜드의 우수성을 해외 여행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중소기업에게는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은 70개 매장, 400여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전문매거진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er)의 아시아-태평양판과 미주판에서 ‘2011 세계 최고의 면세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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