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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도요타자동차는 13일부터(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4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스포츠 쿠페 콘셉트 도요타 FT-1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토요타 FT-1은 도요타의 미래 스포츠카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캘티 디자인 연구센터에서 개발됐다.
외관은 곡선미를 강조한 레이싱카의 모습을 담았고, 전면의 다이내믹 공기 흡입구, 접을 수 있는 리어윙 등을 통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조종석의 배치를 바꿔 후륜 구동방식에 더욱 용이하게 중량을 배분하도록 했다. 전측면 유리곡선 형상은 도요타 2000GT디자인을 채택했다.
내부는 스포츠카에 적합한 저중심 인체공학적인 구조의 조종석, F1(포뮬러 1)을 연상시키는 스티어링 휠, 삼각형을 모티브로 한 계기판,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으로 구성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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